카테고리 없음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단어, '탐험'

caricter 2022. 1. 4. 00:33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지구 건너편의 작은 골목 귀퉁이까지 들여다 볼 수 있고 아프리카의 외진 마을에까지 콜라가 배달되는 지금, 사람들은 더 이상 신대륙의 지도를 완성하는 데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이제 미지의 대륙이 아니라 자신이 욕망하고 지향하는 최선의 가치를 위해 도전을 시도하고, 때로는 기꺼이 목숨까지 내거는 위험을 감수하며 오로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21세기적 탐험을 이어가고 있다.

 

탐험이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나 타고난 철인 혹은 괴짜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인 것일까? 마이크 혼이 북극 여행을 마치고 남긴 말이 나약한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내가 북극에 남긴 것은 발자취뿐이다. 이미 다 사려졌을 옅은 자취 말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주 조금만이라도." 이 걸출한 탐험가는 생사를 넘나드는 세기의 탐험을 마친 뒤 그저 좀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 이었다고 고백한다. 탐험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이라면, 다행이 도전의 천재 리처드 브랜슨이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 "가장 즐거운 일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그 도전이 당신의 삶을 꽃피울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