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정구호
caricter
2020. 9. 6. 14:39
“두꺼운 코트 입는 겨울엔 짧은 머리가 예뻐”
정구호 제일모직 상무는 “튀는 색상의 옷을 입고 싶으면 우선 얼굴에서 가장 먼 부분부터 시도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핫핑크색 옷을 입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을 경우 맨처음엔 핫핑크색 구두 ・ 양말 ・ 장갑 등에 도전해 보고, 그 뒤에 핫핑크색이 들어간 하의나 상의를 입어 보라는 것이다.
그가 추천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흰셔츠와 미니스커트. 흰 셔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미니스커트 길이가 가장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옷을 잘 입으려면 ‘반대’의 효과를 잘 노리라는 충고도 곁들였다. 부피감이 큰 코트를 입는 겨울엔 머리를 짧게 해서 코트의 실루엣에 포인트를 준다. 키가 작다고 긴 재킷 입기를 포기하는 건 금물. 짧은 하의에 긴 재킷을 입어주면 멋스럽고 오히려 더 길어 보일 수 있다. 40~50대는 투피스 정장 대신 원피스를 입는 게 훨씬 날씬하고 지루하지 않아 보인다.